2024년 11월 24일(일)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876만명 증가했지만 '구독료 인상' 발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넷플릭스의 분기별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구독료 인상을 알렸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876만명 늘어 총 2억4715만명이라고 밝혔다. 


3분기 가입자 증가 폭은 2020년 2분기 1천10만명 이후 최대다. 3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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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85억4천200만달러(약 11조5천744억원), 영업이익은 19억1천600만달러(약 2조5천96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8%, 25.0% 늘었다.


주당순이익(EPS)도 3.73달러로, 월가 예상치였던 3.56달러를 웃돌았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올랐다.


넷플릭스는 이날 요금 인상도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구독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미국, 프랑스, 영국의 구독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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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은 3달러 인상한 23달러로, 베이직 요금제는 2달러 인상한 12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의 구독료 인상과 멤버십 신규 가입 제한에 대해 밝힌 내용은 없다. 



하지만 구독료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어 한국도 구독료가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