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20년 넘게 남자 귀신과 성관계하는 '귀접' 겪은 여성이 최근 귀신을 차버린 이유

인사이트Jam Pres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무려 20년간 귀신과 성관계를 해왔다는 한 여성의 충격적인 고백이 전해졌다.


특히 여성은 최근 해당 귀신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년 넘게 귀신과 밤마다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콜롬비아 여성 파올라 플로레스(Paola Florez)의 사연을 전했다.


파올라는 콜롬비아 국영 채널 카날1에서 방송되는 TV 쇼 '신 카레타(Sin Carreta)에 출연해 어릴 적부터 귀신과 성관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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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일 밤 같은 귀신이 자신을 찾아왔다. 그 귀신이 항상 먼저 성관계를 시작했고 나는 곧 카리스마 넘치는 귀신과 사랑에 빠졌다. 심지어 그와 20년간 열정적인 연애를 즐겼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귀신과 성관계를 하는 '귀접'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파올라는 "어느 날 누워 있었는데 누군가의 손이 발 쪽에서 가슴 쪽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이상했고 무서웠다. 그 순간부터 귀신은 나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가고일의 형상 / Unsplash


20년 동안 귀신을 연인으로 생각해왔다는 그는 최근 귀신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파올라는 "그와의 성관계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얼마 전 그의 얼굴을 살짝 확인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날카롭고 긴 송곳니를 가진 괴물 가고일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가고일은 인간과 박쥐가 섞인 외모를 가진 서양의 괴물이다.


파올라는 귀신의 무서운 외모를 본 후 더 이상 그와 접촉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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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을 들은 심리학자 마르티사 몬테알레그레(Martiza Montealegre)는 "파올라의 사례는 흔치 않은 이야기다. 귀접을 겪은 사람은 꽤 있지만 상대가 악마인 사례는 극히 드물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초심리학자 자이로 우르벡스(Jairo Urbex)는 그녀의 이야기가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며, 그녀가 '인큐버스'와의 관계에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우르벡스는 "인큐버스는 악마적 존재다. 그들은 사람들을 붙잡고 에너지를 빼앗는 데 특화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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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라의 주장에 현지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사탄과 귀접을 겪은 것이 확실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실제 귀접 현장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이 파올라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