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뉴발란스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케일과 콜라보를 지난 13일에 공개했다.
케일은 7,846개의 산으로 이루어진 한국을 배경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클라이밍, 볼더링,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기반으로 로컬 아웃도어 문화를 알리고 있다.
뉴발란스는 '뉴발란스 포 마운틴'라는 주제로 케일과 콜라보한 신발과 의류를 선보였다. 610 트레일 슈즈, 모어 트레일 슈즈, 프리마로프트 하이브리드 자켓, 퍼텍스 인슐레이션 다운 점퍼, 백팩, 사코슈 등 20개 콜라보 상품이 출시됐다.
특히, 콜라보한 610 트레일 슈즈는 발매 직후 5분만에 완판되며 큰 화제를 끌었다. 610 시리즈는 뉴발란스에서 지난 12년에 오프로드 러닝화로 출시되었다가, 지난 22년 이랜드 신발MD가 뉴발란스 미국 본사에 제안하고 라이프스타일 요소 디테일을 가미하여 재출시한 패션 트레일 슈즈다. 이번 협업에서는 헤어리한 스웨이드와 케일만의 시그니쳐 그리드 패턴 립스탑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이번 콜라보는 뉴발란스 한국팀이 직접 미국 글로벌 본사에 제안해 의류, 신발, 용품을 기획한 협업 프로젝트라서 더 의미가 크다. 콜라보 소식은 하입비스트를 비롯한 글로벌 패션 매거진 플랫폼 50여 곳에 포스팅되며, 92백만 조회수를 기록해 전세계적으로도 반응이 뜨거웠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편하고 가치있는 신발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건강한 경험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브랜드다"라고 말하며 "산과 도시의 경계를 넘나들며 즐기는 고프코어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케일과 글로벌 콜라보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발란스와 케일의 콜라보 상품은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발, 의류, 용품 전 라인업은 홍대점, 명동점 강남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의류, 용품은 충장로점, 현대 판교점, 롯데 부산점, 신세계 대구점,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