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자유언론실천재단, 제35회 안종필자유언론상 심사 진행...본상에 김보라미 변호사

인사이트사진 제공 = 자유언론실천재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유언론실천재단과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13일 제35회 안종필자유언론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본상에 김보라미 변호사, 특별상에 부산일보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 한·일기획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35회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을 수상하는 김보라미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인권 분야 전문 법률가로서 이용자 및 소비자 권리증진에 힘쓰고 언론중재법, 정보통신망법 등 언론관련법 개정 과정에서 언론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 변희수 하사 강제 전역 사건, 장진영 사진작가 여권법 위반 사건 등의 공익변론을 맡아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와 언론표현의 자유 훼손에 맞서 싸워온 점은 그의 활동을 잘 보여주는 바이다.


김보라미 변호사는 안종필자유언론상 수상자 중 처음으로 언론인이나 언론단체가 아닌 경우라 더욱 의미가 크다.


특별상을 수상하는 부산일보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 한·일기획팀(기획취재부 이승훈·변은샘·손희문 기자, 디지털미디어부 김보경·이정 피디, 이지민 에디터, 서일본신문 히라바루 나오꼬 기자)은 지역 언론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잊힐 위기에 놓인 우키시마호 사건을 서일본신문과 공동 기획 보도함으로써 우키시마호 사건의 재인식과 진상규명을 위한 해결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한 기획보도이다.


한편 재단과 동아투위는 오는 24일 '자유언론실천선언 49주년 기념식과 안종필자유언론상·통일언론상 시상식,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준비위 후원의 밤' 행사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