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 Naver tvcast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육즙이 살아있는 삼겹살을 먹기 위한 꿀팁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인 삼겹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은 21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도의 한 흑돼지 삼겹살집에 찾아가 '삼겹살을 굽는 본인만의 비법'을 깜짝 공개했다.

백종원은 "스킬이 뭐냐면요?"라고 궁금증을 유발하더니 불판을 뜨겁게 데웠다.

via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이어 충분히 달궈진 불판 위에 주문한 모든 고기들을 한꺼번에 올렸다. 

불판 위의 고기들은 '치익' 소리를 내며 맛있게 익어갔다.

하지만 백종원은 쉽게 뒤집지 않고 끊임없이 기다렸다. 백종원은 "뒤집을 것 같죠? 안 뒤집습니다"라고 밀당을 하며 고기가 눌어붙지 않게 집게로 살살 문질러 주기만 할 뿐이었다.

백종원은 "많이 뒤집으면 육즙이 빠진다"며 "충분히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기다려라. 그리고 한쪽 면이 다 익으면 다른 면도 똑같이 하라"고 조언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