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사람이 좋다' 이애란, "동생 백혈병 진단 후 많이 울었다'

via MBC '사람이 좋다' / NAVER tvcast

 

'짤방 가수' 이애란 씨가 털어놓은 동생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의 '이애란 떴다고 전해라' 편에는 '백세인생'이라는 곡으로 짤방 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이애란씨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애란씨가 '백세인생'과 처음 만난 4년 전 막내 동생은 갑작스럽게 백혈병에 걸렸고 얼마 전 또다시 병이 재발해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동생은 외부와 차단돼 간병인과 지내는 탓에 얼굴 한번 쉽게 볼 수도 없다.

 

이애란은 "언니로서 해준 게 없어 스스로 원망한 날도 많았다"면서 "나는 내가 못나서 가수 한다고 무명으로만 있다 보니까 (치료비를) 벌지 못해 미안하다"며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씨는 "치료비로 빚을 진 게 수천만 원이 된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많이 떠서 지켜줘야 동생이 빨리 바깥세상에서 나올 수 있다"고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via MBC '사람이 좋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