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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홈으로 불러들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신나게' 공격을 퍼부었다.

다소간 전력차가 있다는 게 지배적이었지만, 한국과 베트남의 격차는 생각보다 더욱 컸다.

한국은 ~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대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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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한국은 4-1-4-1 전형을 꾸려 공격적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아닌 조현우가 찼다. 백포라인은 이기제-김민재-정승현 그리고 설영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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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박용우가 포진하고 그 위에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이 섰다. 그리고 톱 스트라이커로 조규성이 나섰다.

한국은 전반 5분만에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두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베트남의 공세를 막아낸 뒤 황희찬의 추가골로 베트남의 공격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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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서로 교감을 나눈 뒤 이강인이 킥에 나섰는데, 아쉽게도 한끝 차이로 빗나가고 말았다.

한국은 상대를 몰아붙이기보다는 서로간 호흡에 방점을 두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36분에는 설영우가 상대 선수 스터드에 찍히는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곧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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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 출전하지 않았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의욕적으로 임했지만 아쉽게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잔디 상태가 매끄럽지 않아 적응하는 데 애를 먹는 듯했다.

후반전에는 심기일전해 팬들 앞에서 득점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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