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앞서 튀니지전에서 4대0이라는 대승을 이룬 만큼 이번 경기에도 국민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케미도 재조명되고 있다. 대표팀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선·후배 관계로 서로를 이끌어 주고 있는데, 이번 튀니지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교체 당하고 입이 삐죽 나온 황희찬을 달래주는 손흥민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이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를 지켰고, 손흥민을 대신해 황희찬(울버햄튼)이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68분을 소화한 뒤 정우영과 교체돼 나왔는데, 이때 다소 아쉬웠는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이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황희찬의 볼을 꼬집더니 급기야 손으로 쭉 나온 입술을 집어넣어 주는 모습이다.
해당 장면을 본 팬들은 "역시 희찬이 사냥꾼 손흥민", "진정한 주장의 모습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평가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