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roise_e'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그룹 블랙핑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멤버 로제의 독자 행보가 포착됐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로제가 미국 대형 음반사인 컬럼비아레코드 론 페니 회장을 만난 사진이 확산됐다.

컬럼비아레코드는 아델, 비욘세, 해리 스타일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소속된 미국 대형 음반사로 유명하다.

Instagram 'roses_are_rosie'

확산된 사진을 보면 로제와 론 페니 회장은 대화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론 페니 회장이 로제를 향해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로제가 이를 경청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팅 이후에는 컬럼비아레코드 제니퍼 말로니 사장이 로제를 포함해 제니, 지수, 리사 등 멤버 전원의 SNS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로제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솔로 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임원이 블랙핑크 멤버 전원을 팔로우한 것을 보아 블랙핑크 전원이 YG를 떠나는 것 같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로제가 론 페니 회장과 미팅을 진행한 것이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Instagram 'blackpinkofficial'

블랙핑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블랙핑크 또는 로제의 본격적인 북미 진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7월 YG와 블랙핑크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지만 여전히 재계약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다.

YG는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는 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어 리사가 YG의 500억 원 거액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과 지수와 제니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갖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