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꼬꼬마 텔테토비'는 90년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던 TV 프로그램 중 하나다.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주인공 외에도 텔레토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텔레토비 동산 위로 떠오르는 태양 아기다.
태양 속 아기가 벌써 어른이 돼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텔레토비'에서 태양의 아기라고 불렸던 제스 스미스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텔레토비에서 태양 속에 담긴 아기 얼굴로 등장했던 아역배우로 첫 방송이 시작될 당시 생후 9개월이었던 스미스는 이후 4세까지 방송에 출연했다.
올해 27세가 된 스미스는 이날 자신의 채널에 초음파 사진 2장을 공개하고 "둘이 만나 셋이 되었을 때"라는 글로 임신을 알렸다.
스미스는 지난 2021년부터 교제해온 남자친구와 리키와 동거 중이다.
극중 태양 역으로 캐스팅할 아기를 찾던 제작진은 병원에서 몸무게를 재고 있던 스미스를 발견하고 아기 역에 낙점된 것으로 전해진다.
'텔레토비'는 매화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가 사는 텔레토비 마을에 태양이 비치면서 시작했다.
방긋 웃는 스미스의 모습은 많은 어린이팬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기억이다.
스미스의 임신 소식에 많은 팬들은 "텔레토비 아기가 아기를 낳다니!"이라며 감개무량하다는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