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도 걱정보다 입가에 미소를 멈추지 못한 청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간호학과를 졸업한 청년이 병원에 입원하자 벌어진 놀라운 일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최근 한 청년은 건강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입원 당일, 청년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할 새도 없이 병문안을 온 수많은 인파 때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청년 주변으로 흰가운을 입은 간호사들이 잔뜩 몰려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입원한 청년은 간호학과 졸업생으로 당시 병원에는 그의 수많은 동창들이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게다가 간호학과 특성상 대부분이 여성들로 청년의 병실에는 아픈 친구가 걱정돼 병문안을 온 간호사들로 가득찬 것이었다.
청년은 뜻밖에 여사친들로 꽉 찬 병실을 보며 아픔이 싹 사라진 듯 활짝 웃고 말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인생 잘 살았나 보다", "웃는 거만 보면 아파서 입원한 줄 모를 듯", "사진만 봐도 기분 좋아 보인다" 등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