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결혼 시기도 맞힌 '미우새' 역술가...박수홍과 박수홍 친모 관계가 안 좋다고 언급하기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들, 김다예한테 가스라이팅 당해"
어제(13일) 박수홍 친모가 공판이 시작되기 전 현장에 대기 중인 취재진에 한 말이다.
그는 박수홍 친형이 횡령했다는 의혹에 있어 여전히 큰아들 편을 들었다.
이런 상황인 가운데,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역술가는 박수홍과 그의 친모 관계가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역술가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다", "아들은 엄마 말 이해하는데, 엄마는 이를 잘 몰라"
2016년 10월 방송된 '미우새'에서 박수홍은 개그맨 손헌수와 함께 점괘를 보러 갔다.
당시 방송에서 역술가는 박수홍 결혼 운에 관해 "40대는 아직 힘들 것 같다"며 50대는 넘어야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박수홍은 50대 때 김다예와 결혼했다.
박수홍은 역술가에게 자신과 어머니가 잘 맞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역술가는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엄마를 이겨 먹는 게 없고 엄마 말씀을 헤아려 주거나 이해해 주시는데, 엄마는 이를 잘 모르신다"라고 설명했다.
역술가와 박수홍이 나눈 이 대화를 듣고 '미우새' 스튜디오에 있던 박수홍 친모는 사주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점괘 방송이 방영됐을 때 그저 예능이기에 모두가 웃고 넘어갔다.
그런데 박수홍 친모는 물론 친부까지 박수홍 편에 서지 않는 상황이 그려지면서 과거 방송분이 재조명받게 됐다.
점괘 영상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방송 당시에는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 진짜 소름 돋네", "저분 엄청 유명해지셨을듯", "모자 나오는 방송인데도 저렇게 쎄게 말한 이유가 있었나 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