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사타구니 부상' 손흥민은 벤치...튀니지전 '캡틴 완장'은 김민재가 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부상 이슈와 혹사 논란이 있었던 손흥민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대신 달고 선발로 나선다. 


13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튀니지는 만만치 않은 상대로 꼽힌다. 상대 전적에서는 1무 1패로 열세다. 지난 2002년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2014년에는 0-1로 패배했다.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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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공개된 선발 명단을 보면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신 최전방에 조규성을 중심으로 이재성과 황희찬, 이강인이 공격진을 구성한다. 


조규성은 올 시즌 덴마크 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 또한 리그에서 5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전까지 황희찬의 EPL 최다골은 5골이었다. 올 시즌에는 이 기록을 일찌감치 따라잡았다. 


이강인도 허벅지 부상을 털고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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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은 홍현석과 박용우가 조율하고, 센터백은 김민재와 정승현이 맞춘다.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양쪽 풀백은 이기제와 설영우가,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튀니지는 선발에 엘리아스 아추리를 공격수로 내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한니발 메브리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0으로 첫 승을 따낸 클린스만호는 2연승을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지휘봉을 잡은 뒤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0-1 승리를 따냈다. 현재 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