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3기 현숙이 계속해서 마음을 표현하는 9시 영식을 밀어내다 끝내 화해했다.
지난 12일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3기 현숙과 9기 영식의 갈등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던 두 사람. 앞서 영식은 술에 취하는 바람에 현숙과 데이트를 하지 못했고, 이 모습을 본 현숙이 방송을 말리려다 다툼을 벌였다.
현숙은 홀로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있다가 제작진의 부름에 인터뷰를 준비했다. 이때 영식은 현숙에게 한 번 더 대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현숙은 단호하게 거절했고 인터뷰에서도 "보자고 얘기하는데 솔직히 얼굴 지금 꼴도 보기 싫다.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술 취해 이야기 하는) 그런 거 좀 많이 싫어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후 영식은 현숙에게 술에 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오늘 영철이 형이랑 2대 1데이트하는데 남자가 봤을 때도 너무 괜찮더라"며 "너의 마음이 이해되면서 더 속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숙은 영식과 영철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 지 고민한 바 있다.
다음 날 영식은 혼자 바닷가에 가 무려 1시간 동안 눈물을 흘렸다. 현숙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도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 듯 보인다.
영식은 이후 현숙과 대화를 하게되자 먼저 사과를 했다. 그러나 현숙은 받아주지 않으며 전날의 상황이 되풀이됐다.
급기야 현숙은 "나 독하지. 이런 여자 감당 가능합니까"라고 영식의 마음을 믿고 도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오빠가 지는 게임이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영식 또한 "풀려고 노력하는데 그러지마라"라며 기분 나쁜 기색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어. 풀자. 우리 마무리 잘하고 가자"라고 또 한 번 설득했다.
함께 바다를 걷자는 영식에게 현숙은 "바다 걷고 나는 영철 오빠랑 데이트해야지"라며 한 번 더 밀어냈고, 영식은 끝까지 사과했다.
이를 지켜본 경리는 "저는 영식님이 이해가 간다. 현숙님이 오버해서 안 받아주는 것도 있다"며 "현숙님은 영식님이 받아줄 걸 아니까 저러는 거다. 그러면 안 된다 이제"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