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허성태 무명 때 문자 읽씹했으면서 '오겜'으로 대박나자 "30만원에 결혼식 사회 봐줘" 연락한 친구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배우 허성태가 힘들었던 무명 시절 연락도 하지 않던 친구가 성공 후 돌변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허성태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기안84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허성태와 이시언을 보러 간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허성태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맡는 강렬한 역할과는 달리 실제로는 화를 잘 못 내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고등학교 때는 어땠나"라는 질문에 허성태는 "전교 1등을 한 번 하고 고2 때 이제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그 친구들이 의리가 있는 친구들이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그때부터 이제 계속 성적이 하락세가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도 그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낸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기안84는 "그럼 진짜 의리는 뭐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허성태는 "내가 정말로 무명 때 힘들 때 그 친구들 말고 다른 또 두 명의 친구가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30만 원만 빌려줄 수 있겠냐고 동시에 보내봤다. 한 명은 정말 감동한 게 '성태야 내가 지금 30만 원은 없고 15만 원 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보내줄게'라고 문자를 보냈다. 다른 한 친구는 문자를 아예 씹더라"라고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그 친구 나름 주고 싶었지만 줄 수 없는 마음이 있지 않았겠나"라는 기안84의 말에 허성태는 "아니었더라"라고 단호히 답했다.


그는 "그냥 묵묵부답으로 끝났고,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 기억나는 게 (이름이 알려진 이후에) 그 묵묵부답이었던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내 친구 결혼하는데 네가 와서 사회 좀 봐라. 한 30만 원이면 되냐'라고 하더라. 안 본다고 했다. 난 그 친구는 안 만난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또한 허성태는 이날 수능 200점 만점 중 135점으로 부산대에 다녔으며 LG, 대우 조선해양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허성태는 2011년 SBS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밀정', '범죄도시', '남한산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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