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힐링캠프-500인'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가족들과 요양차 호주에 간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정형돈이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31일 서울 북부지법은 "정형돈씨가 성북동에 위치한 상가건물과 관련 임차인 중 S부동산 대표 박모씨와 부동산점유이전금지 가처분소송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8월 박씨에게 임대차 계약 종료를 알리는 내용증명서를 발송했지만 박씨가 이에 응하지 않아 지난 11월 소송을 진행했다.
박씨 측은 "현재 전 건물주와 묵시적 갱신으로 임대차 계약을 연장해왔고 정씨 측이 1월에 보낸 내용증명서에도 당초 계약연장을 하기로 명시돼 있었으나 갑자기 8월 계약 종료를 주장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정형돈은 불안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지난 27일 가족들과 요양차 호주로 떠났다.
이에 따라 당분간 해당 소송 건에 대한 정형돈의 입장을 듣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