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남성이 청년 시절 했던 이레즈미 문신을 후회한다며 글을 남겼다.
최근 블라인드에는 '타투 지우는 병원 추천좀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아이가 지난 주에 오열하더니, 휴일 동안 말도 잘 안 한다"며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너네 아빠 빡빡이 문신충'이라고 놀렸다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A씨는 팔에 이레즈미 문신이 있다며, 이를 지울 수 있을지 문의했다.
그는 "어렸을 적 철없이 몸에 새긴 흔적들이 참 후회된다"며 "병원과 예상 금액이 궁금하다"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그걸 드러내고 어린이집에 간거냐", "아들이 오열하기 전까지 편견 가질 수 있단 걸 몰랐단 게 신기하다", "개인 취향이긴 하겠지만 편견이 생기는 건 어쩔수 없더라", "이래서 문신 큰 거 할 땐 신중해야 함"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빡빡이 때문에 운 거냐", "머리에 문신을 했어야지"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이레즈미 문신은 몸에 먹물을 넣어 그림이나 글자를 새기는 타투이며, 몸의 일부분을 통째로 덮어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신을 지우기 위해서는 레이저 시술을 해야하는데, 통상 문신 전처럼 깨끗하게 돌아가기 어려우며 지울 때 통증도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