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아이가 어린이집서 '너네 아빠 빡빡이 문신충' 놀림당해...이레즈미 타투 지우는 병원 찾고 있는 남성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남성이 청년 시절 했던 이레즈미 문신을 후회한다며 글을 남겼다.


최근 블라인드에는 '타투 지우는 병원 추천좀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아이가 지난 주에 오열하더니, 휴일 동안 말도 잘 안 한다"며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너네 아빠 빡빡이 문신충'이라고 놀렸다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A씨는 팔에 이레즈미 문신이 있다며, 이를 지울 수 있을지 문의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어렸을 적 철없이 몸에 새긴 흔적들이 참 후회된다"며 "병원과 예상 금액이 궁금하다"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그걸 드러내고 어린이집에 간거냐", "아들이 오열하기 전까지 편견 가질 수 있단 걸 몰랐단 게 신기하다", "개인 취향이긴 하겠지만 편견이 생기는 건 어쩔수 없더라", "이래서 문신 큰 거 할 땐 신중해야 함"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빡빡이 때문에 운 거냐", "머리에 문신을 했어야지"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이레즈미 문신은 몸에 먹물을 넣어 그림이나 글자를 새기는 타투이며, 몸의 일부분을 통째로 덮어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신을 지우기 위해서는 레이저 시술을 해야하는데, 통상 문신 전처럼 깨끗하게 돌아가기 어려우며 지울 때 통증도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