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사생팬들의 만행을 폭로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4일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클럽 아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국은 직접 제조한 하이볼을 곁들이며 오는 11월 3일 베일을 벗는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 이야기를 했다.
정국은 "'세븐(SEVEN)'도 했었고, '3D'도 했는데 이번에 나오는 앨범 타이틀이 저는 굉장히 힘들다. 그만큼 멋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 자신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팬이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기자 정국은 "아마 제가 더 사랑할 거다. 제가 좀 더 아미들을 사랑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화답했다.
또 정국은 "(하이볼을) 같이 마시고 싶다"는 팬들의 댓글을 마주했고 "나랑 마시고 싶냐. 뭐 주소 불러줄까"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 집 주소 다 알지 않나. 이미 다 올라와 있지 않나. 유튜브에 치면 다 나올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사생팬들 때문에 집 주소가 노출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정국은 "하지만 난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의 숙명이라 생각하며 난 그냥 내 앞만 바라본다"라며 "아미들과의 미래만 보면서 달려가겠다. 그런 거 내가 언제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 쓰냐"라고 말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5월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생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 바 있다.
정국은 "집으로 배달음식 보내지 마라. 줘도 안 먹을 거다"라며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