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기울어질 정도로 나무 가득 실은 트럭 뒤따라가며 공포에 떨고 있는 스파크 차주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적재물을 무리하게 실어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협감을 준 트럭이 포착돼 뭇매를 맞았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럭에 나무 자재를 쌓아 올린 채 달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파주시에서 포착된 것으로 보이는 이 트럭에는 나무 자재가 트럭 높이의 2배가 훨씬 넘는 높이까지 아슬아슬하게 쌓아 올려져 있다.


나무 두 개를 지지대로 세워 쌓아 올리고도 그보다 더 높이 적재한 나무들. 고무줄 2줄이 나무를 잡고 있는 것의 전부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는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처럼 불안감을 안긴다.


그 뒤에는 스파크 차량 한 대가 뒤따르고 있다. 차량 뒷유리에 쓰인 '#아이없어요 #저부터 #구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어쩐지 더 애절해 보인다.


해당 사례 말고도 적재물을 과도하게 싣고 달리는 트럭은 길거리에서 종종 발견돼 공포심을 주고 있다.


지난달 한 도로에서도 1톤 트럭이 폐타이어를 가득 쌓아 올린 채 달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현행법상 총중량 40t, 축중량 10t을 초과하거나 적재물을 포함한 길이 16.7m, 폭 2.5m, 높이 4m를 초과하는 차량은 단속 대상이다. 


위반차량은 위반행위 및 위반 횟수 등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초보운전 스티커에 대해 문구가 도를 넘는 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초보운전 표지를 규격화하는 내용의 법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