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500만 돌파 '히말라야', 1월 1일 북미개봉

via 영화 '히말리야' 포스터

 

개봉 16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히말라야'가 북미에서 개봉되며 2차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일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히말라야'가 국내 개봉 전부터 북미에서 영화에 대한 큰 기대감으로 상영 요청이 쇄도해 오늘 북미에서 "The Himalayas"라는 제목으로 개봉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히말라야'는 지난 16일 국내에서 개봉한 후 이틀 만에 LA, 풀러튼, 달라스 등 세 지역에서 '사전 개봉'을 했다. 

 

보통 한국 영화가 북미에서 사전 개봉되기 까지는 꽤 많은 시간 차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처럼 이틀 만에 사전 개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사전 개봉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히말라야'는 정식 개봉일인 1월 1일부터 상영관이 확대돼 뉴욕, 시카고, 시애틀 등 주요 북미지역 약 47개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C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히말라야'는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우정, 의리, 동료애 등 나라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인 정서라는 점에서 북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히말리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