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학기말 시험을 치른 대학생이 교수님에게 자신의 성적이 너무 낮게 나왔다면서 '항의' 문자를 보낸 사연이 화제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수님께 점수를 항의해 보았다.jpg'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 사진에 따르면 자신을 15학번이라고 소개한 학생은 최근 C 학점을 받고 납득할 수 없어 교수님에게 어디에서 점수가 깎였는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교수님은 '깨알'같은 성적 채점표를 학생에게 보내왔다. 학생이 받아본 성적표 결과는 황당했다.
해당 교수님은 각각의 점수와 함께 "원래 D 학점인데 C로 잘못 채점했다"면서 정정하겠다고 충격적인 문자를 보내왔다.
누리꾼들은 "괜히 학점을 항의해서 C 학점이 D 학점이 됐다"면서 웃픈 상황에 대해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대학 교육에 모법답안이 있다는 발상이 너무 후진적이지 않냐"고 반문하는 등 교수님의 대응이 야박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