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소년원 갔다 온 과거 뻔뻔하게 숨기고 교회 나오는 청년..."찜찜하다" VS "회개할 기회 줘야"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소년원 출신의 교인과 함께 교회를 다니는 사실이 불쾌하다는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년원 출신이 교회에 다니는 게 싫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봉사를 열심히 하고 예의가 바른 청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청년을 좋게 본 글쓴이는 우연히 이 청년의 팔에 타투를 지은 흔적을 발견하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SBS 스페셜'


알고 보니 이 청년은 청소년 시절 소년원에 복역했던 경험이 있었다.


소년원에서 나온 후 마음을 잡고 회개하겠다며 타투를 조금씩 지우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소년원이면 사소한 탈선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인데 도대체 얼마나 쓰레기처럼 살아온 것이냐"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 "그렇게 인성이 나쁜 사람이 새 사람이 되겠다고 교회 다니는 게 같잖아 보인다"라며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비정상적인 거냐"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거인'


글쓴이는 교회는 인간 세탁기가 아니라며 "그런 사람들을 받아들여서 품어주고 안고 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는 청년실 익명함에 그 사람을 내치라고 공론화 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며 교회에 다니는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의 반응을 엇갈리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불쾌한 거 이해는 간다", "죗값은 본인이 없앨 수 없는 건데 회개라는 방패 뒤에 숨어버리는 거 아닌가 싶긴 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내 거 남을 판단하면 남도 나를 판단함 재판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인데 왜 저래", "저런 사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