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키 177cm 건장한 28살 남동생, 성기 크기 '절반'이어도 만날 여친 구해요"...누나가 글 올린 사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28살 남동생의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한 누나의 글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NooDou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대만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디카드(Dcard)에 올라온 한 여성의 게시글이 화제다.


해당 글은 다 큰 남동생의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여친 구인 광고'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쓴이 A씨는 남동생이 28살에 키 177cm, 몸무게 70kg의 건장한 체격, 훈훈한 외모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그의 남동생 B씨는 연봉 약 80만 대만 달러(한화 약 3,354만 원)에 집은 없지만 자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취미라고는 컴퓨터 게임밖에 없는 괜찮은 조건의 남자였다.


하지만 그는 좀처럼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여자친구를 사귀어도 오래가지 못했다. 이는 B씨의 신체 일부 때문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동생 B씨가 3살일 당시 동생과 장난을 치다가 동생의 성기를 여자아이들의 머리를 묶는 작은 고무줄로 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른들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성기에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가 진행된 상태였다. 결국 성기의 절반을 절단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도는 남겨놨기에 발기하지 않았을 때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동생의 말에 따르면 현재 상태는 정상이며 발기도 잘 된다고 한다. 다만 성기를 절단했기에 일부가 없고 비교적 짧은 것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곧 서른 살이 되는 동생이 여자친구를 만나지 못해 걱정이라며 직접 찾아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내 동생과 만나볼 여성분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달라"라고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은 올라오자마자 누리꾼들의 댓글 반응이 쏟아졌다.


안타깝게도 동생과 만나보고 싶다는 여성은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성관계는 연인 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면서 성적 욕구가 적은 여성을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B씨가 그의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연인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인사이트실제 사연 / D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