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20대 여군 장교, 경기도 군부대 숙소서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경기도의 한 군부대 숙소에서 20대 여군 장교가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전 10시께 경기 구리시 한 군부대 숙소에서 20대 여군 장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숙소에선 A씨가 일기장 형식으로 남긴 유서가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군에 이첩했으며 군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에도 군부대 내 여군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3월 육군 40대 부사관이 과거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동료 군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지난해 5월에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故 이예람 중사가 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회유·압박 등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한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국방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5년간 군 사망사고자는 395명이었으며 사망사고자 평균 연령은 28세였다. 여군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