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대표적인 클래식 경량 다운 재킷 '다운 스웨터'를 새롭게 출시한다.
다운 스웨터는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FW시즌 제품으로, 마치 스웨터처럼 편하고 포근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경량 다운 재킷이다.
지난 1989년 출시되어 지난 35년간 수많은 개선과정을 통해 마침내 지난 2004년에 현재의 컴팩트한 디자인이 완성된 다운 스웨터는 지난 시즌부터 바다에 버려진 수많은 폐그물을 재활용한 '넷플러스' 소재를 주원단으로 100% 전환해 기존보다 더 가볍고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탄생했다.
주원단 넷플러스는 파타고니아 임팩트 투자 펀드 '틴 쉐드 벤처'의 지원을 받는 벤처 기업 '부레오'가 남미에서 수거한 폐그물을 분류, 세척, 파쇄해 만든 내구성이 뛰어난 100% 포스트컨슈머 리사이클 소재다.
넷플러스는 매년 폐그물로 인해 상처를 입거나 폐사하는 수십만 마리의 해양 생물 보호에 기여할 뿐 아니라, 원유에서 추출한 버진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치명적인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적인 가치가 뛰어난 소재이다.
파타고니아는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제품군에 넷플러스 소재 적용해 총 935톤 이상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왔으며 앞으로도 적용 제품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품의 보온재로 사용된 800필파워 구스 다운은 100% 리스판서블 다운 인증을 받은 농장과 공급 업체를 통해 만들어지고 유통되면서, 생산 과정에서 더 높은 수준의 동물 복지를 준수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이 반영되었다.
이번 시즌 다운 스웨터는 재킷, 후디, 베스트 등 총 3종의 스타일로 출시된다. 전 제품 모두 넷플러스 100% 포스트컨슈머 리사이클 나일론 립스탑을 쉘 원단으로 사용해 가볍고 방풍이 뛰어나며, 복원력이 높은 800필파워 다운을 퀄팅 패턴으로 봉제해 보온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 가슴 안쪽 주머니 속으로 재킷을 말아 넣어서 간편한 보관이 가능해 날씨 변화가 잦은 환경에서도 휴대하면서 활용하기 좋고, 아웃도어 활동 중 원단이 찢어졌을 때를 대비한 여분의 수선 패치가 함께 포함되어 바로 고쳐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타고니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생산 노동자들의 삶의 질과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공정 무역 제품을 생산하면서 현재까지 75,000명 이상 노동자를 지원했으며, 이번 다운 스웨터 컬렉션 또한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신제품 다운 스웨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타고니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