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드디어 결승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가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조영욱, 정우영, 이강인, 엄원상, 홍현석, 백승호, 설영우,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 이광연이 선발 출전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선제골은 정우영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4분 프리킥을 얻어낸 한국. 정우영은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으나 전반 38분 득점 1위 정우영의 멀티골이 터졌다. 정우영은 이번 대회 7호 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내내 거친 태클과 비매너 행동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강인을 막는 과정에서는 '엘보우'를 날려 심판에게 노란 카드를 받기도 했다.
우즈벡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한국은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앞서 열린 홍콩과 준결승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한 바. 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