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2016년에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이를 위한 15가지 어려운 듯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편안한 속옷을 입는 것이 1순위에 올랐다. 진정한 매력은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미국인 식단 최고의 항산화제로 꼽히는 커피를 마시라는 충고가 이어졌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4분간 바라보는 것도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됐다. 2분은 짧다는 안내가 붙었다.
연락을 차단하고 사라지는, 소위 '잠수타는' 일도 없어야 한다. 어느 날 자신이 보낸 문자 메시지에 응답이 없는 날이 올 수도 있다.
비행기 옆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릴지라도 아기들에게 잘해주는 것이 좋다.
스스로 힘이 있다고 느낄 수 있게끔 옷을 입으라는 조언도 있었다.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는 "복장이 마음에 들면 어떻게든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혼을 하려거든 이혼 후 가족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이혼을 잘해야 하고, 결혼을 유지하려거든 계속 함께 머물러야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는 것도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길이다.
바닥을 쳤을 때가 도전하기에 좋은 시점이고, 도전 대상은 자전거 미국 일주 등이 될 수 있다.
전자기기의 주인이 자신임을 확실히 해서 휴대전화를 언제 사용하고 언제 쓰지 않을지에 대한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다.
금연은 참 멋없는 일이기는 하나 담배를 끊으라는 것과 우울증 완치까지는 어렵겠지만 애완동물을 키워보라는 충고도 목록에 올랐다.
연인 관계가 위기에 처했을 땐 성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가장 먼저 다룬 다음 다른 부분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이가 들었다면 "나는 이 일을 하기엔 너무 늙었다"는 말을 즐김으로써 심오한 해방감을 느껴보는 방법도 있다.
NYT가 제시한 15가지 목록의 마지막은 "당신을 도운 사람들에게 관대하라"는 조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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