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팬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리셀러들에게는 단호한 손흥민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팬들에게 다정하게 인사해주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이 팬들 사이에는 사인팔이들도 있었다.
한 팬이 사진 요청을 하자 손흥민은 발길을 되돌려 사인을 해줬다. 그런데 이때 한 외국인은 "영국인한텐 (사인) 안 해주고 한국인한테만 해줘? 인종차별이다"라고 말했다.
남성의 소리침에 손흥민은 단호하게 "넌 셀러(사인팔이)잖아. 맞지?"라고 대응했다.
이후 사인을 못 받은 팬이 울고 있던 모습을 본 손흥민. 이 팬은 앞서 사인팔이들에게 섞여 사인을 받지 못했었다.
손흥민은 팬에게 "울지 마세요"라고 다정한 멘트를 건넸다. 여기서 또 한 번 '스윗쏘니' 별명을 볼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 7라운드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 득점은 손흥민의 유럽통산 200호골이기에, 개인에게도 팀에도 의미가 있는 골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