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2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만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문동주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대만은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는 왼팔 린여우민으로 맞붙을 놨다.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문동주는 아시안게임 야구 4연패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를 맡게 됐다.
한국은 또 선발 라인업으로 김혜성(2루수·키움 히어로즈), 최지훈(중견수·SSG 랜더스), 노시환(3루수·한화 이글스), 강백호(지명타자·kt wiz), 문보경(1루수·LG 트윈스), 윤동희(우익수·롯데 자이언츠), 박성한(유격수·SSG), 김형준(포수·NC 다이노스), 김성윤(좌익수·삼성 라이온즈) 등을 예고했다.
대만은 국제대회에서 자주 한국의 발목을 잡는 등 껄끄러운 팀이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첫 경기에서도 대만에 1-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리그(MLB)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합류해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지목됐다.
1라운드를 통과하는 팀끼리의 전적은 슈퍼라운드에 반영되기 때문에 류중일호로선 대만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