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e스포츠가 스포츠인가요?"...질문에 페이커 이상혁이 밝힌 소신발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직 e스포츠를 기존 스포츠와 동일하게 생각하지 않는 여론이 있다. 이에 페이커 이상혁이 소신 발언을 했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LoL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도입된 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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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 혜택으로 인해 e스포츠가 스포츠와 동급인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지난달 30일 항저우 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합동 회견에서는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과연 e스포츠가 스포츠인가?"라는 뉘앙스의 질문이 나온 것. 이에 페이커는 "보통 스포츠라고 하면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게 기존 관념인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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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덧붙였다.


LoL 역시 다른 스포츠들과 같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이렇게 놓고보면 LoL은 스포츠라고 불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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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e스포츠를 부정적으로 보는 일부 시선들에게 숨기지 않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페이커는 LoL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부모 세대는 이 게임을 잘 모르겠지만, 자녀들과 같이 보면 큰 기쁨이 아닐까 싶다"라고 LoL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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