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8살 연하남과 사는 유명 여배우 "시어머니 앞에서 시누이랑 싸우고 서로 모른척하고 살아"

인사이트Instagram 'jessica_kimkayeo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고부갈등만큼이나 며느리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남편의 여자 형제인 시누이와의 갈등이다.


8세 연하남과 결혼한 유명 여배우가 남편 누나와 갈등 끝에 시어머니 앞에서 싸운 후 결국 서로 모른 척 하는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방송된 추석 특집 MBN 속풀이쇼 동치미 567회 '며늘아, 네가 좀 굽히면 어디가 덧나니?' 편에는 8살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결혼한 김가연이 출연했다.


김가연은 기선제압 하는 시댁 때문에 난감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순하시고 저한테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시어머니 말고 시누이 때문에 난감했던 적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김가연은 막내 아들인 남편 임요환에게 누나가 세 명 있다고 하며 "(시누이들이) 제 또래들이다. 저희가 공개 열애 시작 후 시누이 한 명이 전화가 왔다. 말하기 불편한 사안을 말하더라"라며 연애 시절부터 시누이와의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결국 결혼 전부터 트러블이 있었던 시누이가 결혼 후 가족끼리 선을 넘는 발언을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시어머니 앞에서 (시누이와) 싸운 적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김가연은 "전 연기자이니까 얼굴을 온화하게 만들고 말만 세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족 모임에서 가식적으로 하고 싶지 않았"어머니는 말리셨다,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연기자라 얼굴은 온화하게 하면서 말은 뼈있게 한다든가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러고 싶지 않더라. 가식적으로 살고 싶지 않고 사람들 있는 앞에서 가식적으로 살지 말자고 했다. 그 뒤로 서로 모른 척 하고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2011년 임요환과 재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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