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경기 도중 다리에 쥐나서 누워 있는 황희찬 나가라고 다리 억지로 미는 맨시티 선수 (+영상)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다리에 쥐가 난 황희찬을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맨시티 선수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3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울버햄프턴과 맨시티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했다.


황희찬은 날랜 움직임으로 선두 맨시티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황희찬을 향해 인종차별성 반응을 보였기에 더욱 통쾌했던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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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도중 황희찬이 다리에 쥐가 나 고통을 호소하자 맨시티 선수가 보인 행동이 또 축구 팬들의 공분을 샀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던 황희찬은 후반 35분 잠시 다리에 쥐가 난 듯 쓰러졌다.


이런 상황서 맨시티의 도쿠는 쓰러진 황희찬을 강제로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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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울버햄튼의 동류 선수들이 도쿠에게 다가와 따졌고 간판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30)가 황희찬의 다리를 잡고 풀어준 후 두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한 황희찬은 후반 40분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홈팬들은 맹활약한 황희찬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면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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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을 두고 '그 한국 선수(the Korean guy)'라고 했다.


축구 팬들 사이서 과르디올라가 황희찬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The Korean Guy'라고 한 것이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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