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연인' 파트2, 남궁민·안은진 눈물 괄괄 떡밥 뿌렸다 (+영상)

인사이트MBC '연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인' 파트2가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재회를 예고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추석 당일인 9월 29일 파트2 선공개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층 더 애틋하고 애절한 마음으로 마주한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선공개 영상 속 이장현은 늦은 밤 밝은 달 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인다. 이어 쓸쓸한 얼굴로 어딘가로 향한 이장현. 그가 도착한 곳 문 너머에는 초췌한 행색의 유길채가 있었다.


인사이트MBC '연인'


문고리를 잡고 나오려던 유길채는 "이상하지?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에는 내 그대와 함께 있으니"라는 이장현의 말을 듣고 조심스럽게 멈춘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문을 사이에 두고 앉는다.


이장현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소. 그때 그대를 남겨두고 남한산성에 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그때 그댈 두고 심양에 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때 당신이 날 버렸을 때"라며 울먹인다. 가슴 시린 후회, 그럼에도 거둘 수 없는 유길채에 대한 사랑으로 얼룩진 이장현의 슬픔이 오롯이 느껴진다.


이장현에게 차마 다가설 수 없는 유길채는 문을 열지 못한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닿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울린다.


인사이트MBC '연인'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은 비교적 짧은 영상임에도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절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극적으로 담아냈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파트1보다 더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열연으로 주인공들의 슬픈 운명과 꺼지지 않는 사랑을 임팩트 있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이 남긴 여러 의문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트1 말미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이장현과 유길채가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인지, 유길채는 왜 이토록 초췌한 행색으로 있는 것인지, 그런 유길채를 이장현이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등. '연인 폐인'을 자처한 시청자들은 이전보다 더 애타는 마음으로 '연인' 파트2를 기다리게 됐다.


한편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로, 10월 13일 오후 9시 50분 파트2가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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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은 파트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 전 채널 금토드라마 1위 왕좌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연인'의 승승장구는 탄탄한 서사, 강력한 스토리텔링, 유려하고 주옥같은 대사, 눈부신 영상미, 섬세하고도 힘 있는 연출 등을 꼽을 수 있기에 다음달 돌아올 '연인'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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