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산소 갔다가 '번따' 당한 여성..."조상이 이어준 연인" 반응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추석 황금연휴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경북 김천에 거주 중인 70대 노부부는 재산 상속 문제로 아들과 얘기하다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려올 때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웃긴 사연이 올라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여성 A씨는 '산소 갔다가 번따 당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아니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다. 정말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이런 일이"라고 말하며 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상님께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를 하러 갔다가 갑자기 '하트 시그널'을 받게 돼 당황스러우면서도 웃겼던 탓이다.

A씨는 "나 혼자 햇볕에 놔둔 짐 좀 정리한다고 잠깐 떨어져 있는 사이에 와서 말 걸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들려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그는 "다 지켜보고 있어서 (번호) 안 줬다. 오랜만에 할아버지께 좋은 볼거리 제공해드렸다"라면서 "가족들한테도 한참 놀림거리 됐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조상님들 전병 와그작했겠다"라며 흔치 않은 상황이 벌어진 것 자체에 대해 웃음을 참지 못했다.


몇몇 누리꾼은 "이쯤 되면 조상이 이어준 인연 아니었겠냐", "조상님이 저승 가서 사돈 맺어서 그런 거 아니냐" 등 우스개 소리를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