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식당 직원 구하다 손님한테 '싸대기' 맞은 정준하, 폭행 기사 나올까봐 선처했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정준하가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고도 선처할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모든것'에는 '연예인의 하루를 담았습니다 [무한도전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준하는 유명인이라서 겪게 되는 각종 고충들에 대해 토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정준하는 "어떻게 매일 인생이 즐겁겠느냐. 때로는 화나는 일도 있고 그런데 사진 찍자고 하면 웃으면서 찍어줘야 하고. 그걸 안 해주면 싸가지없다 이런 이야기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다가 손님에게 싸대기를 맞았던 사연을 들려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준하는 "난 이렇게 잘 나가는데도 손님한테 싸대기를 맞았다. 너무 화가 났다. 우리 직원들한테 함부로 하길래 '그러지 마시라' 했더니 방어할 틈도 없이 (때렸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분노한 정준하는 경찰에 신고까지 했으나 손님은 누굴 때렸는지 기억이 안 나서 사과를 못 하겠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정준하는 "내가 만약 그 사건에 휘말리면 기사가 날 거 아니냐. 정준하 폭행 시비에 휘말려"라며 "그래서 그냥 용서했다. 뭐 이런 힘든 일들도 있는 거지"라고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했다 할지라도 부정적인 기사에 언급되고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더 피곤할 일이라는 걸 확신한 것이다.


인사이트캡YouTube '직업의모든것'


또 정준하는 유튜브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요즘들어 제보를 많이 받는다. 유튜브에 내가 이혼했다고 나온다더라. AI를 이용한 가짜뉴스들이 있다. 늘 이야기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벌받는다"라면서 "대응하면 대응한다고 또 기사 난다. 억울하고 그런 거 많다. 그런 거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 개그로 승화시킨 거고, 다 웃자고 한 이야긴데, 조금만 하면 인성 논란에 불편함이 엄청 많다"라며 "근데 지금은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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