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황선홍호' 8강 진출...대회 첫 실점에도 키르기스스탄에 5대1 대승

인사이트사진=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16강전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대회 첫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다섯 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뒀다.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남자 축구 16강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전반을 2대1로 마친 뒤 후반에 3골을 내리 넣으며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다섯 골을 넣은 대표팀은 벌써 대회 통산 21골을 넣으며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1차전)에 9-0, 태국(2차전)에 4-0, 바레인(3차전)에 3-0으로 이겨 3전 전승에 16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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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제골은 비교적 빨랐다. 전반 11분 얻은 페널티킥을 주장 백승호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1분 만에 정우영의 헤더 추가골이 터졌다.


하지만 전반 28분 악재가 찾아왔다. 백승호가 볼 컨트롤 미스를 저지르며 공을 빼앗겼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한국은 흔들렸다. 후반전 초반에도 백승호의 볼 컨트롤 미스 이후 실점으로 이어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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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의 역습을 저지하면서도 서서히 압박을 해나갔다. 후반 29분 얻은 페널티킥을 정우영이 성공시키며 3대1로 달아났다.


후반 34분 조영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고 후반 40분에는 홍현석이 쐐기골을 넣으며 완벽하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