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2일(월)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 꽉 막히면 무조건 들려줘야 할 이영자 추천 '휴게소 맛집' 7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되면서 벌써부터 귀성길에 나선 이들이 많다.


귀성 차량이 몰려들면서 전국의 고속도로가 꽉 막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피곤한 마음을 달래줄 휴게소 맛집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지금 오랜 시간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가까운 휴게소 맛집에 방문해 미식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아래 남다른 표현력으로 없던 입맛도 돌게 해주는 이영자의 '휴게소 맛집 추천 리스트'를 소개한다.


1. 횡성 휴게소 '한우떡더덕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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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휴게소에 있는 '한우떡더덕 스테이크'는 이영자가 "쟁반을 들고 식탁에 오기까지 더덕의 향과 소고기의 향이 어우러져 식욕을 돋운다"고 할 만큼 횡성의 7대 명품인 더덕과 한우의 조화가 일품인 음식이다.


횡성의 대표적인 특산물 '한우'를 활용한 이 스테이크는 육즙을 가득 머금은 두툼한 스테이크 속에 쌉싸름하니 향긋한 향이 좋은 더덕까지 더해진 그야말로 고퀄리티 휴게소 음식이다.


이는 한국도로공사 '먹킷리스트'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동고속도 휴게소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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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성녹차 휴게소 '꼬막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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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꼬막비빔밥'은 이영자가 "미치겠다"라고 말하며 이미 맛 표현이 끝난 음식이다.


이영자는 꼬막비빔밥에 대해 "나 잘 살았다. 오늘 떠나도 여한이 없다"라는 평을 남겼다.


맛 설명에 대해 이영자는 "꼬막 살이 쫘악 올랐을 때 채소 넣고 뜨거운 밥을 넣어. 밥을 많이 넣으면 꼬막의 맛을 못 느껴. 꼬막 반, 밥 반 해서 양념장 촤악 해서 쓰윽 비벼서 입에 촤악 한 입 넣으면 나 잘 살았다. 오늘 떠나도 여한이 없다"라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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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성 휴게소 '소떡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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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영자를 '휴게소 음식 완판녀'로 만들어 준 안성 휴게소의 '소떡소떡'이다.


이는 소시지의 짭조름한 맛과 가래떡의 쫄깃한 맛이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휴게소 국민 간식으로 원래 이름은 '햄떡바'였다. 하지만 이영자가 '소떡소떡'으로 부른 이후 이름도 바뀌었다.


이영자는 "소떡소떡은 하나씩 빼 먹는 것이 아니라 마치 갈비를 뜯어먹는 것처럼 소시지와 떡을 한 번에 먹는 것이 포인트다. 소스는 케첩 2번, 머스터드 1번을 뿌리면 된다"라고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공유했다.


안성 휴게소에서 소떡소떡을 맛본 이들이라면 '첫 입은 설레고 마지막 입은 그립다'라는 이영자의 명언에 격한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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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산 휴게소 '어리굴젓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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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휴게소의 '어리굴젓 백반'은 휴게소 음식 월드컵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음식이다.


이영자가 쉬지 않고 극찬을 쏟아낸 이 음식은 서산의 지역 특산물인 신선한 굴을 바로바로 이용해 남다른 퀄리티를 자랑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에 어리굴젓을 올려 한입 먹으면 알싸한 맛이 식욕을 돋운다.


특히 이영자는 "어리굴젓이 휴게소 근방에서 나와 신선함이 살아 있고 짭조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라며 "시원한 바다향이 조화를 이룬 맛"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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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금강 휴게소 '도리뱅뱅이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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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뱅뱅이 정식'은 금강에 사는 민물고기를 부채처럼 가지런히 모아 고추장 양념을 맛있게 발라 철판에 구워 먹는 음식으로,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이는 이영자가 '휴게소의 세종대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금강 휴게소의 대표 음식이다.


정식에 함께 나오는 우동 역시 놓치면 안 될 별미 중의 별미다. 국물은 얼큰하고 면발은 탱탱하다. 특히 우동과 먹음직스러운 도리뱅뱅이가 어우러진다면 값비싼 백반 정식 못지않은 환상의 콜라보를 이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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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울 만남의 광장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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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있는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은 이영자가 "먼 길 갈 때는 꼭 이걸 먹어야 한다"며 아침 식사 메뉴로 강력 추천한 음식이다.


방송 전 주말 기준 142그릇이 팔리던 이 국밥은 이영자의 추천 이후 582그릇으로 무려 4배 가까이 매출이 올랐을 만큼 화제가 됐다.


이는 한우 사골을 특수 가마솥에서 이틀 동안 우려내 진하고 시원한 육수의 맛을 느끼게 해주며, 고속도로 휴게소 밥은 맛이 없고 비싸기만 하다는 고정관념을 깨줬다.


실제로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은 2019년 한국도로공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내가 뽑은 휴게소 '먹킷리스트(먹다+버킷리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할 만큼 휴게소 최고 별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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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강릉 대관령 휴게소 '초당두부 황태 해장국&알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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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물론 이원일 셰프도 극찬한 강릉 휴게소의 '초당두부 황태 해장국'은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와 황태의 조합이 일품이다.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


이영자는 "얼큰한 국물이 우리 몸의 말초신경을 다 깨우는 맛"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또 이영자는 같은 휴게소에 있는 '알감자'를 추천하며 '감자가 거짓말을 해요'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영자는 "강릉 휴게소의 알감자는 거짓말을 한다. '난 감자가 아니라 꿀이다'라고 말하는 듯하다"라고 표현하며 감탄하며 강릉 휴게소에 있는 '알감자'를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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