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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이폰15 시리즈에는 탑재가 불발됐던 정전식 버튼이 내년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IT 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에 '캡처 버튼'을 추가한다.

'프로젝트 노바(Nova)'로 알려진 이 버튼은 초기 테스트 단계를 통과할 경우, 아이폰16 시리즈의 주요 판매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6 콘셉트 사진 / Jonas Daenert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정전식의 '캡처 버튼'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정전식 버튼은 과거 아이폰7~8 시리즈에 적용됐던 방식으로 버튼을 물리적으로 누르는 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만 해도 버튼이 눌린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특히 이번에 적용되는 정전식 캡처 버튼에는 '포스 센서' 기술이 탑재될 듯하다. 포스 센서는 버튼을 누르는 힘을 감지하고 이를 전기 신호로 변환시켜 준다.

아이폰16 콘셉트 사진 / Jonas Daenert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 전체 모델에 캡처 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액션 버튼도 추가될 예정이다.

캡처 버튼은 아이폰 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 아래에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우측면 하단에 이 버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카메라 셔터 버튼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당초 애플은 최근 출시된 아이폰15 프로 시리즈 개발 초기에 정전식 버튼을 테스트하며 전원, 볼륨 버튼에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와 하드웨어 문제로 도입이 취소됐다.

아이폰16 콘셉트 사진 / idropnews

이외에도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캡처 버튼과 업그레이드된 액션 버튼 외에도 아이폰12와 유사한 수직 카메라 배열과 재설계된 카메라 범프를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화면 크기가 각각 6.1인치와 6.7인치에서 6.3인치와 6.9인치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되기까지는 1년여가 남았고, 알려진 정보는 모두 사전 제작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캡처 버튼 도입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