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서 공개된 '아이폰 15' 시리즈가 발매 초기부터 여러 가지 품질 논란에 휘말렸다.
티타늄 변색 문제, 배터리 발열에 이어 역대급 성능을 자랑하던 카메라에도 화질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몇 IT 유튜버들 사이에서 아이폰 15 프로의 카메라 품질이 전작인 14프로보다도 떨어진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공개된 아이폰 15 프로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마치 오줌색 필터를 넣은 듯 누렇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지의 빛이 내부 렌즈 또는 센서면에 반사되면서 마치 유령처럼 또 하나의 이미지가 찍히는 고스트 현상도 발생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누렇게 나오거나 고스트 현상은 전작들에서도 발견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 당시 카메라 렌즈에 특수 코팅을 해서 이러한 현상을 어느 정도 방지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별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아이폰 15 프로가 고스트 현상이 더 심한 것처럼 보이고 더 노란 끼가 느껴졌다.
한편 아이폰 15 시리즈는 카메라 외에도 배터리, 발열, 내구성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IT 유튜버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조 배터리가 필수일 정도로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은 모습을 보였다.
아이폰 15 프로의 경우 더 빠른 Apple A17 Pro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발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IT 유튜버 주연 ZUYONI가 실제 테스트해 본 결과 47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발열 때문에 새 프로세서 칩을 사용했음에도 스로틀링 현상(시스템의 온도가 온도가 일정 수준 올라 발열이 지속되면 성능을 낮추는 것)으로 인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 티타늄 소재 역시 쉽게 변색돼 내구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