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2천만원대 전기차 레이 EV vs 국민 가성비 세단 K3"...생애 첫차로 하나만 선택한다면?

인사이트2024 K3 / 기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생애 '첫 차'를 고민하는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서 '갓(GOD)성비'로 불리는 대표 차종 2개의 인기가 쟁쟁하다.


각종 SNS에선 해당 차종의 스펙을 나열하며 장단점을 비교한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가장 먼저 사회 초년생들이 첫 차로 가장 많이 언급한 차종은 기아의 'K3'다.


K3는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부터 파격적인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인사이트2024 K3 / 기아


특히 이번에 새로 출시된 2024 버전마저 1,765~2,468만원대 가격으로 출시하면서 준중형 세단의 입지를 다졌다.


2024 K3의 트랜디,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3가지 트림 중 가장 기본인 트랜디에는 옵션이 아닌 기본으로 8인치 모니터와 후방카메라가 적용됐다.


또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시그니처 트림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가 기본으로 적용돼 상품성을 높였다.


가장 고급 트림인 시그니처를 선택해도 약 2,5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사이트2024 레이 EV 전기차 / 기아


준중형 시장의 스테디 인기 라인이던 K3가 기존과 같은 가격대 수준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주요 타깃 층이던 20, 30대들 사이에서 해당 제품이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최신 기술로 부활한 2024 레이 EV 전기차 모델을 주목하고 있다.


EV 전기차 모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승용과 밴 모델로 출시됐으며 휠의 디자인은 흡사 EV9을 연상케한다.


또한 기존에 있던 기어봉 대신 전자 브레이크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가 적용됐으며 오토 홀드와 전기차에 특화된 회생제동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제동 성능을 자랑한다.


인사이트2024 레이 EV 전기차 / 기아


이외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1열, 2열을 모두 접을 수 있는 풀(FULL) 폴딩 좌석이 가능해 '차박'을 애용하는 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LFP배터리를 탑재해 14인치 휠 기준으로 완충시 205km 주행이 가능하며 도심 주행으로는 233km까지 가능하다.


레이 EV 4인승 밴 모델은 라이트 2,775만 원, 에어 2,955만 원이며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 원, 에어 2,795만 원이다.


1인승 모델은 라이트 2,735만 원, 에어 2,780만 원이며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할 시 2천 만 원 초중반 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2024 레이 EV 전기차 / 기아


실용성과 편리함, 가성비까지 모두 갖춘 이 모델은 '경차도 전기차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이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첫차 구매 시 차량의 가격 외에도 월 보험료, 주유비, 정비비 등의 비용을 예상하고 준비한 예산 내에서 구매 비용과 유지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또한 디젤, 가솔린, LPG, 혹은 전기차 등 유종별 연비와 차량의 가격대, 유지에 드는 비용 등도 고려 대상이다.


이렇게 기본적인 것들을 설정한 후에 원하는 후보군을 뽑아 본다면 신차 구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