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주스가 당신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연구)


 

피로회복을 위해 일부러 마시기도 하는 주스가 오히려 우리를 피곤하게 만든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오랜지 주스,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커피, 요거트 등 시중에 파는 음식들이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의 몸의 에너지량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에너지를 주는 음식'을 먹어야 힘이 나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굶는 것보다 낫다'며 간편하게 챙겨 먹는 음식들에는 설탕, 소금, 인공감미료라는 함정이 숨어있다.

 

예를 들어 100% 생오렌지 주스가 아닐 경우 주스에 함유된 설탕, 시럽, 인공감미료 등이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피로감을 준다.

 

아메리카노가 아닌 커피의 경우에도 역시 이 성분들이 의식을 깨우고 집중력을 높이는 각성 호르몬 '오렉신'(orexin)의 분비를 억제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요거트, 스무디, 베이글, 시리얼 등에도 상당량의 당분과 나트륨 등이 들어있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며,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언급된 음식들로 에너지를 얻고 싶다면 직접 만들어 먹거나 생과일을 먹는 등 '에너지를 뺏는 성분'의 섭취를 줄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