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오늘(24일) 결혼식 올리는 안혜경...사회는 송중기가 본다

인사이트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 / Instagram 'hyekyeongan'


오늘(24일)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 올리는 안혜경...사회는 배우 송중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다.


24일 안헤경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안혜경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방송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배우 송중기가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배우 송중기 / 뉴스1


해외에서 아내와 함께 아들을 양육 중인 송중기는 지난 19일 홀로 귀국했다.


연예 매체 스포츠월드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빌려 "송중기의 성격을 아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거다. 자기 사람을 끝까지 챙기는 송중기의 의리가 잘 보인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안혜경의 결혼식은 신랑 측이 비연예인인 만큼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된다.


지난 1일 안혜경은 SNS에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좋은 소식을 갑작스러운 기사로 먼저 알리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혜경이 소식을 알리기 전날 안혜경의 결혼 소식이 먼저 보도됐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yekyeongan'


비연예인 남편과는 약 1년간 연애..."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안헤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랑에 관해서는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yekyeongan'


그는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보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우아한 외모로 '미녀 기상캐스터'라는 타이틀을 얻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yekyeongan'


이후 2006년에는 드라마에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안혜경은 '진짜 진짜 좋아해', '천하무적 이평강',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바람불어 좋은 날', '아름다운 그대에게', '학교 2013', '떴다! 패밀리', '위대한 조강지처'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