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휠체어 탄 여성 엘리베이터 못 타게 하는 할아버지에게 "미쳤냐!" 욕한 아이 엄마

인사이트YouTube '키즐 kizzl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아이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미쳤나 진짜"라며 고함을 지르고 있다.


어르신에게 욕설을 하는 불편한 상황에도 많은 이들은 오히려 그녀를 칭찬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공개되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키즐 kizzle'에는 '휠체어 탄 여자를 무시하는 노인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키즐 kizzle'


실험 카메라로 진행된 해당 영상은 한 할아버지가 엘리베이터를 차지하고 휠체어 탄 여성을 타지 못하게 막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매정하게 엘리베이터 문을 닫는가 하면 "나중에 타라", "좁다" 등의 말로 불평을 쏟아냈다.


이를 본 시민들은 곤경에 빠진 여성을 돕기 위해 발걸음을 멈췄다.


특히 한 아이 엄마는 "좁아지면 아저씨가 내리셔야죠. 이거 장애인 용이잖아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YouTube '키즐 kizzle'


이어 "왜 못 타게 하시냐. 지금 장난하세요?"라며 단호하게 다그쳤다.


그런데도 할아버지는 "좁아지니까 그렇죠. 내가 뭐 일부러 그래요?"라며 "아가씨가 집에 있으면 되는데 왜 나와서..."라고 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아이 엄마는 크게 화를 내며 "아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지금. 아이 미쳤나 진짜"라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불의를 참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하는 엄마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탄하며 숏츠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