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방송 녹화 중 실제 '유방암' 발견한 엄앵란



배우 엄앵란이 방송 녹화 중 유방암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동아일보는 "엄앵란이 채널A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녹화 중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단독보도 했다.

 

앞서 지난 29일 암특집 '유방암'을 주제로 진행된 '나는 몸신이다' 녹화 현장에서 엄앵란은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의 검진을 받고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악성 종양이 발견된 곳은 오른쪽 유방으로 노 교수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교수는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엄씨의 유방암 진단에 녹화 현장에 있던 방청객, 출연진들은 충격을 받았으며 잠시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엄씨는 "나는 괜찮으니 다들 기운 내 나머지 녹화를 끝내자"고 주위 사람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