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강균성이 '가사 컨닝' 들통에 인스타그램서 남긴 말

via 2015 KBS 가요대축제, 강균성 인스타그램

 

'가요대축제'에서 귀여운 손컨닝을 하다 딱 걸린(?) 강균성이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30일 강균성은 샤이니 키, 인피니티 우현과 함께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KBS 가요대축제'의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깊은 밤을 날아서'를 함께 열창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뽐냈다.

 

그러나 강균성은 미처 가사를 다 외우지 못했는지 대놓고 컨닝 페이퍼(?)를 보고 노래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via 2015 KBS 가요대축제

 

이것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강균성은 이내 찝찝했는지, 무대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해요. 가사를 외우긴 했는데 너무 헷갈려서.. 너무 티 났죠. 정말 미안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그의 사과를 쿨하게(?) 받아들였고, 오히려 마음쓰고 있을 강균성에게 "노래는 제일 잘했으니 괜찮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2015 KBS 가요대축제'에는 노을,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인피니트, 씨엔블루, 에이핑크, B1A4, 에일리, EXID, 비투비, 빅스,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레드벨벳, 여자친구, 홍경민, 황치열,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크러쉬, 김창완밴드 등이 출연했다.

 

가사 못외워서 컨닝페이퍼 만든 강균성 '폭소' (사진) KBS2 '가요대축제'에서 가사를 컨닝하는 인간적인(?) 강균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