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서인영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해명까지 이어진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1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서인영은 결혼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제 (시집) 가는데 같이 살고 있다. 혼인신고 먼저 했다"라고 말하며 사업가인 남편과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인영은 반전 가정생활을 밝혔는데, "결혼하니까 귀가가 빨라졌다.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온다"라며 "저는 저녁을 차려야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옆에선 가수 별이 "서인영이 거의 비서의 삶을 살고 있다"라고 거들기도 했다.
스스로 '서 비서'라고 칭한 서인영은 "커피 배달부터 주스 배달, 아침에 샤워 끝나면 속옷, 옷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종국은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손이 없어 발이 없어!"라며 서인영 대신 화(?)를 내기도 했다.
앞서 19일 스포츠동아는 서인영과 남편 A씨가 이혼 소송 중이라고 보도하며,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서인영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와 너무 당황스럽고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다"라며 "저는 남편과 이혼 생각보다는 앞으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이혼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