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자랑하는 '탕후루'가 제주도에서 이색적인 모습으로 새로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귤을 통째로 꽂아 파는 제주 탕후루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탕후루는 설탕물을 여러 번 입힌 듯 반짝거리는 외관을 자랑하며 영롱한 빛깔을 뽐냈다.
특히 기존과 다르게 귤이 통째로 연달아 꽂히면서 마치 작은 꽃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통귤 탕후루는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한 탕후루 체인점에서도 통귤 탕후루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입증했다.
제주 통귤 탕후루를 맛본 이들 사이에선 제주 귤 특유의 달달함과 설탕이 만나 '극강의 조화'를 이뤘다는 칭찬이 나오는 등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탕후루를 먹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누리꾼들까지 등장하면서 탕후루 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통귤 탕후루 먹으러 제주도 가야 되나", "귤과 설탕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던가", "겨울에 집에서 맨날 만들어 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탕후루는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으로, '빙탕후루(冰糖葫芦)'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