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일명 '피케팅'(피 튀기는 티켓팅)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카페에서는 티켓팅에 성공하고 환호성이 터졌다.
최근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처음 뵌 손님 임영웅 표 잡아들임'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와 여자 손님, 그리고 손님의 아들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노트북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손님과 손을 맞잡으며 소리 치는 A씨의 모습이 나왔다.
양 쪽에서 큰 소리가 나자 아이는 귀를 막고 다른 쪽으로 가는 모습. 이를 본 누리꾼은 웃음을 터트렸다.
일각에서는 "진짜 큰 일 하셨다", "서로 손 잡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괜히 눈물 난다", "귀 막는 아이가 킬포", "이런 게 진짜 낭만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A씨는 "(임영웅 콘서트) 너무 가고 싶은데 예매 방법을 잘 모르시겠다고 7시부터 초긴장 상태이시던 손님. 도와드렸는데 다행히 성공해서 손님이랑 같이 소리 질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A씨는 "팬분들이 이렇게나 좋아하시는데 다음 공연은 진짜 호남평야에서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말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은 SNS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