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느 날부터 안방 침대에서 가정부의 머리카락과 팬티까지 나오자 남편의 불륜을 의심했던 주부가 증거를 잡기 위해 CCTV를 설치했다.
CCTV를 돌려 본 주부는 진한 애정행각을 하는 가정부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가정부와 함께 있던 남성이 남편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에바(EVA)는 가정부와 남편의 불륜을 의심한 주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광둥성 심천시에 사는 워킹맘 A씨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힘들어 얼마 전 입주 가사도우미 B씨를 고용했다.
A씨는 꼼꼼한 살림 솜씨에 아이까지 살뜰히 보살피는 B씨가 맘에 들었다. 자신이 밖에 나가 있는 동안 입에집중할 수 있게 해준 그녀를 늘 고마워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부부 침대에 낯선 머리카락 몇 가닥이 떨어져 있는 걸 본 A씨는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녀는 유난히 남편이 가정부에게 친절했던 걸 떠올리고는 불륜을 의심했다.
A씨는 불륜의 증거를 잡기 위해 집에 CCTV를 설치했다. CCTV를 돌려본 A씨는 영상에 담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가정부 B씨는 마치 자신이 이 집의 주인인 것 마냥 옷장에서 A씨의 옷들을 꺼내 입고 화장품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가정부와 진한 애정행각을 나눈 상대남이었다. CCTV 속에 찍힌 남성은 A씨의 남편이 아니었다.
알고보니 B씨가 낯선 남자를 집으로 끌어들여 성관계를 한 것이었다.
A씨는 아이도 있는데 자신의 집에서 낯선 남자와 성관계를 한 가정부 B씨에게 분노했다.
결국 A씨는 B씨를 해고 했다. 그녀는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지 않아 다행이지만 믿었던 가정부에게 속았다는 느낌에 화가 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