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또 방망이를 휘두르다 그대로 던져버렸다.
지난 15일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롯데는 키움을 상대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키움을 연패의 길을 걷게 했다.
경기 중에는 아찔한 순간도 터졌다. 5회 말 롯데의 공격 중, SPOTV2 중계 카메라에는 롯데 황성빈이 타석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황성빈은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런데 방망이를 놓친 건지 배트는 키움 투수 후라도 쪽으로 향했다.
다행히 바닥으로 배트가 흘렀지만 힘이 들어갔으면 투수가 다칠 뻔한 상황이었다.
황성빈은 지난 4월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도 공을 세게 친 후 배트를 던지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또 한 번 나온 비슷한 상황에 야구 팬들은 "이 정도면 야구가 아니라 방망이 던지기 대회 아니냐", "방망이 던지면 아웃 시키는 규칙 좀 넣어야 한다", "이 정도면 상습범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황성빈은 지난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